
라파스포츠센터 김인기관장. 사진=본지 기자
라파스포츠센터 김인기 관장이 2026년 3월 13일 실시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고단자 승단심사에서 태권도 단의 최고 경지인 9단 승단에 합격하며 그동안의 실력과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태권도 9단은 단순한 기술 수준을 넘어 오랜 수련과 지도력, 태권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최고 권위의 단계로, 이번 승단은 김 관장의 태권도 인생을 집약하는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김인기 관장은 현재 충남 천안에서 라파스포츠센터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장애인 체육과의 인연은 2020년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에 제공인력으로 근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활동 프로그램으로 태권도 수업을 맡으며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어울림태권도한마당대회에 첫 출전, 장애인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며 태권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센터 내 태권도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고, 지역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천안 너울예술단’ 창단 이후 총감독으로서 5년간 다양한 태권도 및 무술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각종 행사 시범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현재 라파스포츠센터는 태권도와 태극민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누리봄주간활동센터, 온에이블주간활동제공기관,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 집, 늘봄최중증통합돌봄센터 등과 연계하여 체육 복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 관장은 지도한 훈련생 중 오규진, 김동환, 송어진 등 3명을 세한대학교 태권도공공안전학과에 진학시키는 등 인재 양성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김 관장은 2009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종합격파 부문 동메달리스트로, 단국대학교 체육학 석사를 졸업하고 국립공주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국기원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 국기원 승품·단 심사 평가위원, 충청남도태권도협회 품새심판위원장, 천안시태권도협회 이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태권도와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경비교육 부강사, 발달장애인 직업지원훈련 강사, 세계스포츠선교회 태권도 선교사, CCC 전문인간사, TIA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몽골 TIA 태권도팀 시범단 수석코치, 천안 쌍용2동 체육회 이사, 글로벌파크골프협회 충청남도 천안시지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인기 관장은 “앞으로도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을 본받아 발달장애인들을 섬기며, 태권도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아 기자 coo@kcbooks.or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