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운영하는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베스트셀러 강경아 작가의 ‘향기 인문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희망의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인문학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향기를 활용한 감각적 치유를 강조한다.
강경아 작가의 ‘향기 인문학’은 후각과 감정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특정 향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자아 성찰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문학, 철학 중심 강연과 달리, 참여자들이 직접 향을 경험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참여형 강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향기를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희 기자 cso@kcbooks.org
댓글 0